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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막연주회 : KNUA 스트링 앙상블
    • 공연날짜 2008-03-26 (수)
    • 공연시간 오후 7시 30분
    • 공연장소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 공연문의 055-650-0400
    • 티켓가격 50,00030,00020,00010,000

D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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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바이올린 : 솔렌느 파이다시 / Solenne Paidassi [Violin] 
KNUA 스트링 앙상블 / KNUA String Ensemble

프로그램
모차르트 W.A. Mozart                  Violin Concerto in D Major, K.218 
                                                    Divertimento in D Major, K.136 
차이코프스키 P.I. Tchaikovsky    Serenade for Strings in C Major, Op.48 
윤이상 Isang Yun                        Tapis pour cordes (1987) 

프로그램노트
1775년 4월부터 12월에 걸쳐서 19세의 모차르트는 고향 잘츠부르크에서 5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속해서 작곡했고 흔히 ‘잘츠부르크 협주곡’이라고 불린다. 모차르트는 보케리니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모범으로 삼아 이 곡을 작곡했음을 기록을 통해 분명히 하고 있다. 총 3악장으로 작곡됐고 각 악장마다 모차르트의 독자적인 개성이 드러난다. <바이올린 협주곡 3번>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적인 향기가 강하게 풍기는 작품이다. 1악장에서 알레그로의 첫 주제는 용맹스러운 군대의 리듬을 갖기 때문에 ‘군대’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2악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독주 바이올린이 아름다운 노래를 이어가는 가요식 구성이다. 3악장은 론도와 소나타 형식이 뒤섞인 형식으로 박자와 성격이 앞 두 악장과 확연히 다르다. 

<디베르티멘토>는 '기분 전환'이란 뜻으로 모차르트가 16세 때 작곡한 곡이다. 자연스럽고 명랑하고 활기에 차있는 곡조가 활발하게 펼쳐지는 곡으로 모차르트가 자신의 대위법적인 솜씨를 과시하는 발전부가 인상적이다.  
  
세레나데는 이탈리아어로 ‘저녁’을 뜻하는 ‘sera’와 ‘옥외에서’란 뜻의 'al sereno'에 그 어원을 둔다.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모차르트, 엘가, 차이코프스키 등 여러 작곡가의 곡이 있는데 차이코프스키는 모차르트에 대한 애착으로 그의 <세레나데 13번, K. 525>를 본보기로 이 곡을 작곡했다. 러시아적 체취가 적어 작곡가의 서구적 일면을 대표하는 곡이면서 형식미와 고전미가 넘치는 작품이다. 전 4악장 구성이며 2악장 ‘왈츠’와 우수에 젖게 하는 3악장 ‘엘레지’가 유명하다.  
  
윤이상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융단>은 작곡가가 70세가 되던 1987년에 쓰여졌다. 원곡은 현악 5중주를 위한 작품이나 현악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경우도 잦다. 윤이상의 2개의 실내악 교향곡 가운데 첫 번째 작품으로 1988년 요람 다비드 지휘, 프랑크푸르트 챔버 필하모닉이 초연했다. 편성은 2대의 오보에와 호른, 현악합주로 이루어져 있고 단악장으로 쓰여졌다. 곡 내내 동양적 기법과 테크닉이 지배적이다.